▶3월 2일 9일 차
센고쿠 게이밍(SG) 패 vs 승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라스칼 제스터(RJ) 승 vs 패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SHG)
악시즈(AXZ) 승 vs 패 V3 e스포츠(V3)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CGA) 승 vs 패 버닝 코어(BC)
AXZ의 트레이드 마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탑 강타 메타가 거의 끝이 나면서 탑 라이너를 ‘tol2’ 시바타 하루키로 교체해 임한 V3와의 경기. 임팩트 있는 이니시에이닝이 눈에 띄는 서포터 ‘Dicey’ 아시다 다이스케는 인터뷰를 통해 “감독님이 어떤 타이밍이든 괜찮으니까 꼭 이니시를 걸어달라고 항상 이야기한다”라며 새롭게 로스터로 들어간 ‘tol2’ 시바타에 대해서는 “견실하고 많이 연습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3월 4일 10일 차
센고쿠 게이밍(SG) 승 vs 패 악시즈(AXZ)
라스칼 제스터(RJ) 승 vs 패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CGA)
버닝 코어(BC) 패 vs 승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SHG) 승 vs 패 V3 e스포츠(V3)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양보할 수 없는 두 팀 SHG와 V3의 대결. 끈질긴 경기력을 보여준 V3였지만, 승리를 가져간 건 SHG였다. 이날 9/1/4를 기록해 MVP로 선정된 원거리 딜러 ‘Marble’ 시마야 레이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바론을 뺏겼을 때는 초조했지만, 침착하게 대처해서 다음 행동을 생각할 수 있었다”며 “패배를 되풀이해 자신감이 떨어지려는 시기에 1승을 거둬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속마음을 털어냈다.
▶3월 6일 11일 차
V3 e스포츠(V3) 패 vs 승 버닝 코어(BC)
악시즈(AXZ) 패 vs 승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SHG)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CGA) 승 vs 패 센고쿠 게이밍(SG)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패 vs 승 라스칼 제스터(RJ)
드디어 DFM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팀이 나타났다. 이날 RJ는 초반부터 미드 갱킹 2번과 탑 갱킹 카운터를 성공 시켜 기세를 탔다. 이후 15분대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둔 RJ가 스노우볼을 굴리며 승리를 따냈다. 카밀로 활약을 보여준 탑 라이너 ‘Ino’ 아이노 후미야는 “DFM이 너무 이겨서 슬슬 막아야 된다고 모든 팀이 생각했을 건데 역시 그 역할은 우리밖에 없다”며 “나르 대 카밀은 많이 연습했기 때문에 자신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7승 4패로 단독 2위를 달리던 SG가 11일 차 경기에서 패했고, BC와 CGA 그리고 RJ까지 각각 7승째를 기록하면서 무려 4팀이 공동 2위가 됐다. 한편 하위권 3팀도 슬슬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6위 경쟁을 의식할 때가 되면서 앞으로 더욱더 흥미진진한 순위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미즈나가 히로미(스이냥) 기자 (shui_niao@hotmail.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