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7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2 LCK CL 스프링 7주 차 경기서 담원 기아를 제압했다. 승리한 kt는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17승 12패를 기록했다. 담원 기아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18승 11패로 2위를 유지했지만 3위 kt와의 승차가 한 경기로 좁혀졌다.
'노아' 오현택은 경기 후 인터뷰서 "솔직히 초중반까지 잘했는데 중반 이후 집중을 못 해 비벼진 게 아쉽다. 인터뷰하는 게 맞나 싶다"라며 "(경기 마지막 한 타 싸움에 대해선) 불리하지만 5대5 풀 아이템 대전이라서 잘 싸우는 팀이 이긴다고 생각했다. 잘 싸워보자고 팀원들에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팀 적으로 고쳐야 하는 부분에 대해선 "라인 전을 잘했지만, 한번 싸움을 잘못해 크게 역전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걸 고쳤으면 한다"며 "제가 지난 3경기를 못 나왔는데 다 이겨야 하는 경기였지만 패했다. 이제 우리가 모두 빈집털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끝으로 오현택은 "우리는 스크림, 대회서 라인 전을 져본 적이 없다. 그러기에 디알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며 "작년와 올해 겪으면서 라인 전 부분과 제가 잘못된 지식을 코칭스태프가 잡아줬다. 지금은 자신감이 차 있는 상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