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8주차 담원 기아와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승리한 젠지는 시즌 12승 3패(+13)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4연승에 실패한 담원 기아는 시즌 6패(9승)째를 당했다.
1세트 초반 '쇼메이커' 허수의 라이즈에게 2킬을 내준 젠지는 '피넛' 한왕호의 자르반 4세가 전 라인을 돌며 갱킹으로 킬을 기록했다. 경기 14분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서 3킬을 추가한 젠지는 바텀 레드 근처서 '룰러' 박재혁의 아펠리오스가 '캐니언' 김건부의 리신을 처치했다.
경기 25분 탑 정글서 '쇼메이커'의 라이즈를 잡은 젠지는 담원 기아에게 바론을 내줬지만 화염 드래곤 영혼을 가져왔다. '룰러' 박재혁의 아펠리오스가 '캐니언'의 리신을 잡은 젠지는 장로 드래곤과 바론을 가져온 뒤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를 내준 젠지는 3세트 미드서 '쇼메이커'의 아리에게 2명이 죽고 말았다. 하지만 바텀 다이브 때 '피넛'의 비에고가 상대 2명을 정리한 젠지는 탑에서는 상대 다이브를 막아냈다.
젠지는 이어진 오브젝트 싸움서 피해를 입었지만, 경기 26분 미드 싸움서 '룰러' 박재혁의 자야가 '쇼메이커'의 아리를 처치하는 등 2명을 끊어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이를 막기 위해 달려든 상대 병력을 처치했다.
글로벌 골드 격차를 6천으로 벌린 젠지는 경기 33분 미드서 '켈린' 김형규의 노틸러스를 잡았고, 화염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난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 41분 장로 드래곤 싸움서 대승을 거뒀다.
승기를 잡은 젠지는 담원 기아의 바텀 건물을 밀어낸 뒤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정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