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자리를 비운 주전 정글러 '엄티' 엄성현을 대신해 '랩터' 전어진을 출전시켰다. 프레딧은 압도적인 경기로 2022 LCK 스프링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프레딧은 7승 8패(-1)를 기록하며 2022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에 바짝 다가섰다.
다음은 프레딧 브리온 원거리 딜러 '헤나' 박증환과 일문일답.
Q. 창단 후 첫 4연승을 했다.
A. 오늘 엄청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많이 기쁘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실력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Q. 2세트 연속 징크스를 했는데 어느 부분에서 아쉬웠는지.
A. 요즘 솔로랭크 점수에 예민한 편인데 솔로랭크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한타 때 피지컬 부분과 스킬샷이 조금 아쉬웠다.
Q. 최근 팀이 창단 첫 4연승을 하고 있는데 좋은 흐름을 가져가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A. 생각해 보면 지금 우리 팀에 '소드' (최)성원이 형 들어오고 나서 분위기 엄청 잘 잡아주고 있다. 원래 지면 무너질 때도 많았는데 성원이 형과 새로 들어온 동생들이 분위기를 잘 잡아줘서 더 화목하게 잘 되는 것 같다.
Q. 탑에서 2명이 경쟁하고 있는데 최성원이 경기 외에 어떤 부분에서 또 도움이 되는지.
A. 탑 서로 1대1 구도 같은 것도 많이 도움을 주고 개인적으로는 게임적인 것 외에도 멘탈적인 부분이나 우리의 가능성을 좀 더 좋게 말해줘서 잘 되는 것 같다.
Q. 팀과 개인에게 10점 만점에 몇 점을 줄 수 있는가.
A. 팀은 7-8점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3-4점 되는 것 같다.
Q. '랩터' 전어진의 LCK 데뷔전이었다. 어떻게 평가하나.
A. 엄성현이 코로나 때문에 못 나와서 출전한 것도 있지만 원래 이전부터 함께 스크림을 하기도 했고 실제 솔로랭크 점수도 엄청 높고 긴장도 안 하는 스타일이라 평소보다 잘했던 것 같다.
Q 상체와 하체로 구분을 하는데 어디에 좀 더 가중치가 높다고 생각하는지.
A 게임을 굴리는 것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는 상체보다는 바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상체가 알아서 잘하는 팀들이 요즘 더 잘되는 것 같다.
Q 강팀과 연이어 있다.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A. 마지막에 너무 강팀만 남아있다. 1승이 너무 중요한 순간이다. 똑같이 준비할 것이지만 스크림처럼 즐기자는 마음으로 더하면 잘 될 것 같다.
Q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 있는가.
A '엄티' 엄성현이 코로나 걸려서 팬분들도 당황하셨을 거고 우리도 많이 당황스럽긴 했는데 몸 관리 잘하고 있으니까 엄티 선수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오늘 '랩터' 전어진이 생각보다 더 잘해줬고 긴장을 안 하는 것 같아서 많이 고맙다. 4연승 했으니 더 열심히 해서 플레이오프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