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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T1, 프레딧 꺾고 16연승...5년 만에 정규시즌 1위 확정(종합)

[LCK] T1, 프레딧 꺾고 16연승...5년 만에 정규시즌 1위 확정(종합)
T1이 5년 만에 LCK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T1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프레딧 브리온과의 8주차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개막 16연승(+26)을 기록한 T1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T1이 정규시즌서 1위를 기록한 건 지난 2017년 스프링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전신인 SK텔레콤 T1은 시즌 16승 2패(+22)를 기록하며 삼성 갤럭시(현 젠지 e스포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었다.

1세트 초반 탑 갱킹 때 '소보로' 임성민의 갱플랭크를 잡은 T1은 탑에서 킬을 내줬지만, 바텀 정글에서 벌어진 싸움서 대승을 거뒀다. 경기 11분 갱플랭크를 다시 한번 잡은 뒤 프레딧의 탑 1차 포탑을 밀어낸 T1은 바텀서 '구마유시' 이민형의 제리가 2킬을 기록했다.

경기 15분 만에 골드 격차를 1만 이상으로 벌린 T1은 경기 16분 바텀 블루에서 상대 2명을 정리했다. 경기 18분 전투서 '구마유시'의 제리가 트리플 킬을 기록한 T1이 프레딧의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밀어내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T1은 2세트 초반 '제우스' 최우제의 트린다이머가 '소보로'의 그레이브즈를 솔로 킬로 잡았다. '오너' 문현준의 헤카림 갱킹 때 '피에스티' 정성훈을 잡은 T1은 탑 레드서 '리스토' 강우석의 신짜오를 처치했다.

바텀 레드에서 벌어진 전투서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은 T1은 골드 격차를 1만으로 벌렸다. 경기 17분 상대 본진에 들어가 수비하던 병력을 모두 처치한 T1은 상대 바텀으로 밀고 들어가 다시 한번 전투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이날 패한 프레딧 브리온은 5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7승 9패(-3)로 불안한 5위를 유지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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