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은 13일 T1과의 경기서 LCK 데뷔전을 치른 탑 라이너 '소보로' 임성민과 미드 라이너 '페이스티' 정성훈이 금일 진행한 신속 항원검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레딧은 금일 벌어질 예정이었던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를 기권하기로 결정했다.
더 심각한 것은 현재 프레딧 1군 선수단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난 T1 전서 CL 팀을 콜업해서 경기를 치렀는데 5명 중 두 명이 양성 반응이 나와 16일 벌어질 예정인 젠지 e스포츠와의 경기서는 선수 부족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먼저 코로나19 확진됐던 '엄티' 엄성현이 14일 자정에 자가격리서 해제돼 합류가 가능하지만 나머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17일 자정에 자가격리서 끝난다.
LCK 유한회사에 따르면 프레딧의 경우 내일 2명의 PCR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정되면 사전에 팀들과 협의한 대로 기권패가 적용된다. 일정 조정이 어려운 이유는 정규 시즌 막바지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이 없기 때문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고려했을 때 23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플레이오프를 미루는 게 어려워서 시즌 전 팀들에게 플레이오프 전주 목요일인 17일까지 경기 재개가 불가능할 경우 해당 팀은 기권패가 적용될 수 있다며 안내했다고 한다.
현재 시즌 7승 9패(-3)로 5위를 기록 중인 프레딧은 kt 롤스터, 광동 프릭스(이하 6승 10패)에게 추격을 받는 상황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