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10주년 맞은 LCK, 내달 2일 결승전 킨텍스서 진행

10주년 맞은 LCK, 내달 2일 결승전 킨텍스서 진행
LCK가 2년 6개월 만에 야외 무대서 유관중으로 결승전을 진행한다.

LCK 유한회사는 오는 4월 2일 벌어질 예정인 2022 LCK 스프링 결승전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에 위치한 킨텍스 1전시장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LCK가 야외무대서 관중을 받고 결승전을 진행하는 건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LCK 서머 SK텔레콤 T1(현 T1)과 그리핀(해체)의 결승전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2020년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스프링 결승전을 롤파크에서 진행했던 LCK는 서머와 2021 스프링은 온라인으로 결승전을 치렀다. 2021년 서머서 일산서구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에서 진행했지만 관중은 받지 않았다.

LCK 유한회사에 따르면 10주년을 맞은 LCK 스프링 결승전 장소를 킨텍스로 정한 이유는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는 의미를 지녔다. LCK 원년 대회라고 할 수 있는 201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결승전을 킨텍스에서 열었는데 MiG 블레이즈가 형제 팀인 MiG 프로스트를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승전에 진출할 두 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는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 내 LCK아레나에서 오는 23일과 24일 1라운드 경기를 소화하며 26일 과 27일에는 2라운드가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1, 2라운드와 결승전은 모두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23일에는 정규 리그 3위와 6위 간 경기가 펼쳐지며, 24일에는 4위와 5위가 2라운드 행을 노린다. 정규 리그 1, 2위를 확정한 T1과 젠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며, T1은 정규 리그 1위 자격으로 1라운드 승리팀 가운데 상대를 지명할 수 있다. 젠지는 T1이 지명하지 않은 팀과 경기를 치른다. 2라운드에서 승리한 두 팀이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한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는 지난 10년간 많은 변화를 거치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새로운 10년을 앞두고 LCK의 영광스러운 과거를 함께 만들어온 팬과 팀,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역사를 계승하면서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킨텍스에서 이번 결승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LCK는 리그 구성원 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팀의 선수 또는 코칭스태프가 확진됐을 때를 대비한 특별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플레이오프 진출팀 선수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해당 선수 본인이 출전을 원한다면 각 팀이 마련한 격리 공간에서 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확진된 선수의 참여가 어려울 경우에는 기존 프로토콜에 따라 긴급 콜업을 진행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