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9주차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개막 17연승을 기록한 T1은 전승에 1승 차로 접근했다. 시즌 17승(+27).
반면 리브 샌박은 6연패를 당하며 시즌 4승 13패(-17)로 8위에서 9위로 내려앉았다.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 후 인터뷰서 "연승 이어가서 기분 좋다. 다음 경기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트 득실 신기록에는 실패했는데) 1세트 때 실수를 많이 해서 패한 것이 2,3세트 플레이하는 데 도움이 됐다.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규 시즌 전승에 1승을 남긴 것에 대해선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 기록에 대해선 새로운 게 사실"이라며 "마지막 경기까지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혁은 1세트 패배에 대한 질문에는 "1세트서는 조합도 완벽한 건 아니었지만 교전에서 우리의 실수가 더 컸다"며 "(미드 카이사에 대해선) 일단 카이사는 재미있는 픽이다. 선수들도 그 재미에 빠져서 많이 하는 거 같다"고 평가했다.
12.5 패치 이후 준비하는 챔피언을 묻자 "미드의 경우 아리 너프도 있어서 여러 가지 챔피언이 선수마다 다양하게 기용하고 있다"며 "상황만 맞는다면 어떤 픽이든 꺼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상혁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예상에는 "디알엑스 아니면 담원 기아를 만날 거 같다"고 예상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