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9주차 경기서 kt를 2대1로 제압했다. 시즌 15승 3패(+18)로 정규시즌을 마무리 한 젠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했다.
연승이 끝난 kt는 시즌 7승 11패(-5)로 시즌을 마무리 했지만 프레딧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1세트 초반 바텀 싸움서 '리헨즈' 손시우의 레오나가 '라이프' 김정민의 알리스타를 잡은 젠지는 탑에서 '피넛' 한왕호의 트런들 갱킹 때 '라스칼' 김광희의 카밀까지 정리했다.
젠지는 경기 13분 포탑 다이브를 시도하다가 '리헨즈'의 레오나가 죽었고 경기 18분 오브젝트 싸움서도 3명이 죽었다. 하지만 젠지는 '도란' 최현준의 그레이브즈가 바론 스틸에 성공했고 도망가던 병력을 제압했다.
골드 격차를 1만 가까이 벌린 젠지는 경기 26분 탑 칼날부리 근처에서 벌어진 싸움서 3킬을 쓸어담았다. 승기를 잡은 젠지는 두 번째 바론을 여유있게 가져온 뒤 kt의 미드와 바텀 건물을 밀어냈다.
경기 31분 상대 본진에 들어간 젠지는 수비하던 병력을 초토화시키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를 내준 젠지는 3세트 바람 드래곤을 내줬지만 퇴각하던 kt의 3명을 정리했다. 경기 9분 탑 전투서 2명이 죽은 젠지는 바텀에 있던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빅라' 이대광의 아칼리에게 솔로 킬 당했다.
그러나 젠지는 경기 18분 바텀서 '쵸비' 정지훈의 코르키가 '빅라'의 아칼리를 솔로 킬로 끊었다. 경기 21분 바텀 전투서 이득을 챙긴 젠지는 바론 싸움서도 3킬을 추가했다.
경기 27분 상대 미드 3차 포탑 지역 싸움서 '쵸비'의 코르키를 내주고 에이스를 띄운 젠지는 kt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