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5는 19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2 LPL 스프링 9주 차 경기서 FPX를 2대0으로 제압했다. 4연승을 기록한 V5는 시즌 13승 2패(+16)를 기록하며 남은 애니원즈 레전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정규시즌 1위인 V5는 4라운드로 직행해 3라운드 승리 팀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V5는 1세트 경기 34분 화염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포틱' 잉치선의 케이틀린 궁극기가 정확하게 들어가며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FPX 본진 건물을 밀어내며 승리를 따냈다.
2세트서는 8킬 1데스 9어시스트를 기록한 '카사' 훙하오쉬안의 리신 활약으로 승리한 V5가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스프링부터 합류한 V5가 플레이오프에 오른 건 지난 2020년 서머 시즌 이후 두 번째다.
V5는 2020년 스프링과 2021년 서머서 16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는데 이번 시즌 앞두고 '리치' 이재원, '카사', '루키' 송의진, '포틱', '피피갓' 궈펑, '노페' 정노철 감독, '제로' 윤경섭 코치 등을 영입했고 정규시즌 1위로 플레이오프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한편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10자리 중에 9자리가 결정됐다. 나머지 한 자리는 FPX(7승 8패, -1)와 OMG(6승 7패, +2)의 대결로 좁혀졌다. FPX와 OMG는 오는 23일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