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웨이보 등 중국 커뮤니티에서는 '더샤이' 강승록과 이지훈 코치가 지하실에서 지내고 있으며 손목부상이 재발했다는 루머가 퍼졌다. 이에 웨이보 게이밍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커뮤니티를 통해 나온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강승록 모친은 21일 웨이보에 글을 올려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팬 분들의 많은 연락과 관심을 받았는데 '더샤이'를 많이 응원해줘서 항상 기쁘고 감사하다"며 "우선 인터넷에 돌고 있는 팀이 아들에게 불평등한 대우와 전에 다쳤던 팔의 상처가 재발했다는 이야기들은 정확하지 않은 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팀에서 저희한테 생활환경과 팀의 목표를 이야기해줬고 일상생활 속에서 '더샤이'가 제기한 요구사항들은 게임단 스태프(부단장, 통역)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서 해결해줬다"며 "이 부분은 엄마로서 팀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숙소 방 배정은 '더샤이'가 늦게 팀에 들어오게 됐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방은 영상통화로 '더샤이'와 이지훈 코치뿐만 아니라 저도 같이 선택한 방이다. 그리고 팀의 더 좋은 연습환경과 거주환경을 위해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는 거로 들어올 때 이야기가 끝났다"고 설명했다.
'더샤이' 모친은 또한 "'더샤이'의 일상에 불편한 점이 없으며 팔의 상처도 재발하지 않고 안정적이다. 적극적으로 팀원들과 연습생활을 하고 있으며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 달라"며 "새로운 팀에서 생활 및 적응, 정규리그도 잘 끝났고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와 서머 시즌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팬 분들과 함께 경기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승리하면 같이 기쁘고 패배하면 같이 슬프다는 거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팬들은 여섯 번째 선수다. 기운내고 응원하고 화합한다면 웨이보 게이밍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거로 생각한다"며 "모두 늘 건강조심하고 하는 일 늘 잘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