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이름의 ‘스노우볼’은 작은 눈뭉치가 굴러 어느새 하나의 큰 눈뭉치가 되는 ‘스노우볼 효과’에서 따온 것으로, 기아와 담원 기아의 스폰서십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국내 최초로 e스포츠 스폰서가 후원 게임단과 연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아 및 기아 임직원이 올해 담원 기아의 국내 리그 경기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면 2022 시즌 종료 후 환경보호를 위해 적립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아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부처를 선정해 임직원과 함께 적립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글로벌 환경보호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담원 기아 '캐니언' 김건부가 북극곰을 닮은 꼴로 유명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멸종 위기 동물인 북극곰의 서식지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에 기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2022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와 LCK 서머 기간 동안 담원 기아 선수들의 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기아는 담원 기아의 팀 전체 경기 운영 지표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며, 기아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각자 응원할 선수를 선택한 뒤 해당 선수의 경기 운영 지표에 따라 기부금을 쌓아가게 된다.
기아 관계자는 “e스포츠 팬들에게 기아의 후원 진정성과 브랜드 방향성을 전달해 기부 프로젝트의 좋은 선례를 남기길 희망한다”라며 “임직원의 참여로 e스포츠 산업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응원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20년 12월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통해 담원 기아와 다년간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했으며, ‘Dare to Be Legends’라는 슬로건 하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