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의진이 속한 V5는 23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2 LPL 스프링 9주 차 애니원즈 레전드(AL)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기록한 V5는 시즌 14승 2패(+18)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1위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서는 의미 있는 기록이 하나 나왔다. '루키' 젠쯔하오(비리비리 게이밍)가 갖고 있던 LPL 최다 킬을 넘어섰던 송의진이 이날 1세트서 승리하며 LPL 통산 400승 고지에 올랐다.(세트 기준)
지난 2014년 kt 롤스터 애로우즈를 떠나 인빅터스 게이밍(IG)에 입단하며 LPL 생활을 시작한 송의진은 2018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앞두고 V5로 이적한 송의진은 팀의 정규시즌 1위를 이끌었다.
송의진은 올 시즌 40세트에 출전해 KDA 5.7, 솔로 킬 12회 등 전 부문 상위권에 올라있다.(기록 : 中 완플러스) LPL에서 가장 먼저 400승을 기록한 선수는 에드워드 게이밍(EDG) '메이코' 텐예이며 로얄 네버 기브 업(RNG) '샤오후' 리위안하오가 지난 1월 23일 경기서 두 번째로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