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디알엑스와의 경기서 3대2로 승리했다. 승리한 광동은 2라운드서 T1 아니면 젠지 e스포츠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광동은 지난 2018년 LCK 서머 플레이오프서 3위에 오른 이후 4년 만에 최고 성적을 노리게 됐다.
2대1로 앞선 광동은 4세트를 내주며 디알엑스에게 5세트를 허용했다. 광동은 5세트 경기 11분 탑에서 '기인' 김기인의 제이스가 '표식' 홍창현의 리신을 제압했다. 탑 다이브 때 '페이트' 유수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킬을 추가한 광동은 계속된 탑 전투서 '테디' 박진성의 징크스가 '제카' 김건우의 갈리오를 처치했다.
바텀 1차 포탑을 밀어낸 광동은 바텀에서 '페이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퇴각하던 '킹겐' 황성훈의 카밀을 잡았다.
미드로 진격한 광동은 경기 21분 '베릴' 조건희의 노틸러스를 끊었다. 드래곤을 쌓은 광동은 경기 28분 '킹겐'의 카밀을 제압하며 승기를 굳혔다. 그렇지만 바론을 스틸당한 광동은 상대 화력에 미드와 바텀 억제기가 밀렸고 골드 격차도 좁혀졌다.
위기 상황서 광동은 경기 38분 '테디'의 징크스가 궁극기로 화염 드래곤을 스틸했다. 화염 드래곤 영혼을 얻은 광동은 경기 39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대승을 거뒀다. 결국 광동은 그대로 밀고 들어 디알엑스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