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디알엑스와의 경기서 3대2로 승리했다. 승리한 광동은 2라운드서 T1 아니면 젠지 e스포츠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광동은 지난 2018년 LCK 서머 플레이오프서 3위에 오른 이후 4년 만에 최고 성적을 노리게 됐다. '카인' 장누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2라운드 T1 전에 대해 "T1이 강팀이고 역대급으로 잘한다고 생각한다. 부담보다 저희 팀 선수들이 용기 있게 맞붙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Q,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라간 소감은?
A,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잘 유지해줬다. 힘든 와중에 정말 잘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값진 승리였다.
Q, 풀 세트 승부를 예상했는가? 어떤 세트가 만족스럽지 못했나? 카드가 많이 노출돼서 걱정될 거 같다.
A,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선수 면면을 볼 때 충분히 게임이 길어질 거로 생각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우리가 승리할 거 같았다.
Q, 역대 전적서 디알엑스에게 뒤처져 있었다. 부담되지 않았나?
저희가 LCK 스프링 1,2라운드서 디알엑스에게 패했다. 하지만 2라운드서 패했지만 1세트는 퍼펙트 승리로 기억하고 있으며 2,3세트도 충분히 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오늘 디알엑스가 교전 중심으로 픽을 짤 거로 생각했는데 트위스티드 페이트 중심으로 나와 당황했지만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잘해줬다.
Q, 2라운드서 T1과 대결하게 됐다.
A, T1이 강팀이고 역대급으로 잘한다고 생각한다. 부담보다 저희 팀 선수들이 용기 있게 맞붙었으면 한다.
Q, 4세트서 우르곳을 픽하게 된 배경은?
A, '기인' 김기인 선수가 자신 있어 했다. 조합도 잘 맞아서 선택했다. 현 메타에서 그라가스 상대로 괜찮은 픽이다. 저희 조합이 우르곳에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Q, T1과 대결서 이긴다면 스코어는 어떻게 예상하는가? 잡고 가야 할 라인이나 키플레이어를 꼽는다면?
A,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너무 잘해서 아무래도 그를 가장 많이 신경 쓸 거 같다. '케리아' 선수를 제외하더라도 약점이 안 보이는 팀이다. 그래도 플레이오프는 모르는 것이기에 저희만의 방법으로 잘 준비해서 도전해보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페이트' 유수혁 선수가 감기라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 엄청 힘들어했는데 마지막까지 집중을 잘해줘서 고맙다. '테디' 박진성 선수도 맏형이자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줘서 잘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