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광동을 3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서머 이후 2연속 결승에 오른 T1은 젠지 e스포츠와 담원 기아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T1이 기선을 잡았다. 1세트 미드 2대1 전투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가 킬을 가져간 T1은 경기 21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이득을 챙겼다. 골드 격차를 6천 이상 벌린 T1은 바론 버프를 두른 뒤 근처에 있던 병력을 압살했다. 승기를 잡은 T1은 광동의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밀어내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T1은 2세트 초반 바텀 전투서 '케리아' 류민석의 노틸러스가 2킬을 기록했다. 전령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도 추가 킬을 기록한 T1은 바텀 전투서 상대 병력을 제압했다. 경기 17분 만에 광동의 미드 3차 포탑을 밀어낸 T1은 경기 20분 만에 넥서스를 터트리며 다시 한번 승리를 따냈다.
T1은 3세트 탑 포탑 다이브 때 '기인' 김기인의 아칼리를 정리했다. 경기 9분 '구마유시' 이민형이 킬을 기록한 T1은 전령 싸움서도 이득을 챙겼다. 광동의 추격을 뿌리친 T1은 경기 24분 대지 드래곤을 내줬지만 퇴각하던 상대 3명을 정리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경기 28분 상대 탑에서 벌어진 전투서 '페이트'의 르블랑을 잡았다. 경기 31분 바텀 전투서 에이스를 띄운 T1은 광동의 넥서스를 밀어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