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KINTEX(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벌어질 예정인 2022 LCK 스프링 결승전 T1과 젠지 e스포츠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기를 치른다.
'테디'는 'LCK 사무소(事务所) : 관저위안의 스프링 결승전 결과 예측(泽元预测春决结果)'에 출연해 T1이 젠지를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할 거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결승전에서 T1이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스코어를 봤을 때 T1이 3대1로 젠지를 꺾고 우승할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결승전 다전제 경기를 봤을 때 젠지가 승리하기 위해선 플레이오프 2라운드 담원 기아와의 경기서 나온 근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담원 기아와의 경기를 통해 젠지의 5명은 멘탈, 기세, 서로에 대한 믿음 등에서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T1의 우승을 예상했지만 오래 전부터 응원했던 젠지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만약 결승전에서 젠지가 바텀 라인의 풍부한 경험을 잘 이용해 라인전을 든든하게 하고 미드와 정글의 템포가 T1에게 밀리지 않는다면, 즉 젠지가 경기를 본인들이 잘하는 중후반으로 끌어가는 게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거 같다"고 전했다.
'테디'는 "그런데 T1의 이번 시즌 경기력이 너무 좋다. 마치 그 누구도 넘을 수 없는 큰 산 같은 존재다"며 "이건 전부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결승전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까 한번 기대해보고 싶다. 경기 결과는 역시 현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