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브이 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LCK CL 스프링 결승전서 농심 레드포스를 3대1로 제압했다. 지난해 스프링과 서머서 9위에 머물렀던 담원 기아는 KeSPA컵에 이어 창단 처음으로 LCK C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3,500만원.
1세트 경기 21분 미드 한타 싸움서 대승을 거둔 담원 기아는 경기 23분 장로 드래곤 전투서 에이스를 띄웠다. 경기 26분 탑에서 벌어진 싸움서도 킬을 추가한 담원 기아가 경기 28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승리했고, 농심의 넥서스를 밀어내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2세트를 내준 담원 기아는 3세트서는 경기 25분까지 접전을 펼치다가 미드 교전서 '바이블' 윤설의 탐 켄치가 죽고 말았다. 하지만 담원 기아는 경기 28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라헬' 조현성의 아펠리오스가 멀티 킬을 기록하는 등 4명을 잡아냈고, 대지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경기 34분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서 대승을 거둔 담원 기아는 장로 드래곤을 가져온 뒤 경기 37분 농심의 본진에서 벌어진 싸움서 승리하며 2대1로 앞서 나갔다.
담원 기아는 4세트 초반 바텀서 '바이탈' 하인성의 징크스를 끊어냈다. 미드서는 '피에스타' 안현서의 빅토르까지 잡은 담원 기아는 경기 중반 상대 '실비' 이승복의 그레이브즈 갱킹 때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담원 기아는 '풀배' 정지훈의 빅토르가 탑 포탑 다이브를 한 뒤 도망가던 '실비'의 그레이브즈와 '피에스타'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정리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 기아는 근처에 있던 농심의 병력을 제압했고, 에이스를 띄웠다.
경기 23분 화염 드래곤 근처에서 벌어진 싸움서도 대승을 거둔 담원 기아는 농심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