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일 오후 5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KINTEX(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결승전 젠지와의 경기서 3대1로 승리했다. 지난 2020년 스프링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T1은 10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또한 챔피언십 포인트 90점과 함께 오는 5월 부산에서 벌어질 예정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출전 자격을 얻었다. T1이 MSI에 참가한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정규시즌서 LCK 최초 700 경기(세트 기준) 출전, 2,500킬, 통산 450승 기록을 세운 이상혁이 이번 결승전서 우승을 차지하며 T1에서만 10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LoL 챔피언스) 시절인 2013년 서머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상혁은 2013-2014 윈터서는 MVP 오존을 꺾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로 바뀐 이후 이상혁은 2015년 스프링, 서머, 2016년 스프링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17년 스프링서는 이동 통신사 라이벌인 kt 롤스터를 꺾은 이상혁은 2019년서는 그리핀을 연거푸 제압했고 2020년 스프링서는 젠지 e스포츠를 제압하고 9번째 우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서머서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담원 기아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상혁은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