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인비' 김태상은 최근 개인방송서 LPL 팀의 MSI 온라인 참가를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이 말하는 버전이 다르기에 이럴 때는 오피셜을 기다리는 게 맞다"며 "제가 가장 마지막으로 들은 건 LPL 스프링 우승팀의 MSI 온라인 참가이며 안되면 불참하는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2022 LPL 스프링은 3라운드까지 진행했고, 4라운드는 오는 12일로 연기된 상태다. 이유인 즉 LPL 대부분 게임단이 모여있는 상하이시가 하루에 2만 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시 봉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승전도 처음에는 12일에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17일로 연기됐고, 현재로서는 언제 열린다는 기약이 없다. 경기를 온라인으로 하더라도 대회를 진행하는 스태프까지 발이 묶여있어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하다.
김태상은 "만약에 LPL 스프링 우승팀이 MSI에 참가한다면 중국으로 돌아온 뒤 3주 간의 자가격리를 해야한다"며 "LPL 서머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문에 한달 안에 끝낸다는 루머가 있는 상황서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면 서머 일정을 소화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나온 이야기가 온라인 참가다. 일례로 2020년 벌어진 미드 시즌 컵(MSC)은 LCK와 LPL 상위 팀이 참가해 게임 핑을 30으로 고정한 뒤 대회를 치렀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그는 "LEC, LCS 팀이 각자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할 경우 핑이 200이 나오지만 우리는 30이기에 괜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