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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냥의 LJL 돋보기] DFM, 풀 세트 접전 끝에 SG 꺾고 우승 차지

2022 LJL 스프링 우승 DFM (©2022 Riot Games, Inc. Used With Permission)
2022 LJL 스프링 우승 DFM (©2022 Riot Games, Inc. Used With Permission)
리그 오브 레전드 일본 리그인 LJL의 스프링 모든 경기가 끝이 났다. 대망의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은 바로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이번에는 결승전과 더불어 그전에 있었던 2라운드 2경기와 3라운드 경기 결과 그리고 인터뷰 내용 일부을 한꺼번에 전해드리고자 한다.

▶4월 6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
라스칼 제스터(RJ) 3-1 버닝 코어(BC)

2라운드 2경기는 1라운드를 이기고 올라온 두팀의 대결. 1세트에서는 BC의 정글러 ‘Flawless’ 성연준의 녹턴이 활약을 보여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2세트이후에는 RJ가 저력을 발휘해 3경기를 연속으로 가져가 3라운드로 진출했다.
‘Secret’ 박기선 (©2022 Riot Games, Inc. Used With Permission)
‘Secret’ 박기선 (©2022 Riot Games, Inc. Used With Permission)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드라이너 ‘Recap’ 야마자키 노리후미는 아리나 베이가를 선픽한 이유에 대해 “상대가 카운터를 꺼내도 상관 없다고 코치 님한테 말씀드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지막에 넥서스 앞에서 대역전극을 만든 것에 대해 서포터 ‘Secret’ 박기선은 “거의 졌다고 생각했는데 저희가 나오는 시간을 계산해 보니까 막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최대한 CC로 상대가 넥서스를 못 떼리게 했다”며 그 때 상황을 설명했다.
‘Recap’ 야마자키 노리후미 (©2022 Riot Games, Inc. Used With Permission)
‘Recap’ 야마자키 노리후미 (©2022 Riot Games, Inc. Used With Permission)
▶4월 8일 플레이오프 3라운드
센고쿠 게이밍(SG) 승 vs 패 라스칼 제스터(RJ)

이 날 경기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5세트까지 갔다. 게다가 모든 경기가 40~50분의 장기전이 되면서 굉장히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1,2세트는 RJ가 연달아 따냈지만 여기서부터 SG가 반격을 시작. 역스윕을 달성해서 극적으로 결승전을 올라갔다.

경기 종료후 탑라이너 ‘Paz’ 사사키 시로는 인터뷰를 통해 “1,2세트 지고 나서 코치님이 바깥 공기를 마시러 가라고 해줘서 기분전환 할 수 있었던게 좋았던것 같다”라며 역스윕에 계기를 밝혔다. 또한 5세트에서 상대가 탑 강타 바드를 꺼내 바텀을 노린것에 대해 원딜러 ‘Honey’ 박보헌은 “예전에 그런 구도를 상대로 연습해봤던 경험이 있어서 잘 대처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이겼다”고 덧붙였다.
‘Honey’ 박보헌 (©2022 Riot Games, Inc. Used With Permission)
‘Honey’ 박보헌 (©2022 Riot Games, Inc. Used With Permission)
‘Paz’ 사사키 시로 (©2022 Riot Games, Inc. Used With Permission)
‘Paz’ 사사키 시로 (©2022 Riot Games, Inc. Used With Permission)
▶4월 10일 결승전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3-2 센고쿠 게이밍(SG)

이번 시즌 DFM을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SG가 파란을 일으켰다. 1세트부터 접전이 벌어졌는데 승리를 가져간 팀은 SG였다. 그 후 2,3세트는 DFM이 연달아 가져갔지만 또 다시 4세트에서 SG가 가볍게 이기면서 세트스코어는 2-2.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SG는 빅토르를 앞세워 열심히 싸웠지만 다시 한번 녹턴-트위스티드 페이터 조합을 꺼낸 DFM이 잘 대처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후 DFM의 모든 선수들이 인터뷰에 응했다. 먼저 정글러 ‘Steal’ 문건영은 “2라운드 때는 3-0으로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이정도로 뜨거운 싸움이 될 줄 몰랐다”며 소감을 말했다.

미드라이너 ‘Yaharong’ 이찬주는 마지막에 상대팀의 핵심 선수인 ‘Jett’ 배호영의 빅토르를 잡았던 것에 대해 “그게 제일 기억에 남고 짜릿했던 순간이였다”며 미소를 지었다. 서포터 ‘Harp’ 이지융은 5세트에서 여태까지 잘했던 탐 켄치를 밴한 뒤 세트를 픽한 이유에 대해 “4세트 때 제가 탐 켄치를 많이 못해서 5세트 때는 밴하고 자신이 있는 픽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원딜러 ‘Yutapon’ 스기우라 유타는 “이번 결승전도 DFM이 이기는게 당연하다라는 분위기가 있었고 압박감이 심했다”며 “다전제의 결정타는 멘탈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경기했다”고 밝혔다.
‘Evi’ 무라세 슌스케 (©2022 Riot Games, Inc. Used With Permission)
‘Evi’ 무라세 슌스케 (©2022 Riot Games, Inc. Used With Permission)
마지막으로 탑라이너 ‘Evi’ 무라세 슌스케는 MSI에 대해 “우리가 일본리그에서 연구해온 롤에 대한 힘이 다른 나라 팀들에게 얼마나 통할지 기대된다”며 “MSI도 응원 잘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우승을 달성한 DFM은 오는 5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MSI에 참가하게 된다. 비록 일본 팀이지만 한국인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만큼 큰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미즈나가 히로미(스이냥) 기자 (shui_niao@hotmail.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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