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할 팀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지난 2일 일산 킨텍스에서 벌어진 2022 LCK 스프링 결승전서 T1이 젠지 e스포츠를 3대1로 꺾고 가장 먼저 진출을 확정 지었고, 터키 리그 TCL에서는 터키 선수 5명으로 구성된 이스탄불 와일드캣츠가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크레이지' 김재희가 속한 갈라타사라이 e스포츠를 꺾고 2년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는 센고쿠 게이밍과의 2022 LJL 스프링 결승전서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대회 3연패와 함께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MSI 진출에 성공했다.

2019년 MSI 우승팀인 G2 e스포츠는 유럽 LEC 스프링 결승전서 '말랑' 김근성이 속한 로그를 꺾고 3년 만에 참가를 확정지었다.

11일 벌어질 예정인 오세아니아 리그인 LCO 스플릿1 결승전은 정규시즌 1위인 치프스 e스포츠와 패자 1라운드부터 도장깨기를 하고 올라온 정규시즌 4위 오더가 경기를 치른다.

라틴 아메리카 리그인 LLA 오프닝은 젠지 e스포츠 출신인 '론니' 한규준과 kt 롤스터 출신 '오키드' 박정현이 속한 팀 아제와 '비보이' 주영훈, '미아' 최상인의 이스트랄 e스포츠가 결승전서 대결한다.

PCS 스프링은 PSG 탈론과 전 마치 e스포츠 선수들이 모인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승자전에 있으며 브라질 리그인 CBLoL 스플릿은 페인 게이밍과 레드 카니즈가 경기를 치른다.

북미 LCS 스프링은 팀 리퀴드와 100씨브즈가 승자전에, 클라우드 나인과 이블 지니어스(EG)가 패자전를 준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슈 때문에 대회가 연기된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는 빅토리 파이브(V5), TES,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 징동 게이밍이 4라운드서 대기 중이다.

► 2022 MSI 참가 팀 현황
LCK : T1
LEC : G2 e스포츠
TCL : 이스탄불 와일드캣츠
LJL : 데토네이션 F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