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는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2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4라운드서 JDG에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RNG는 4강전서 TES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RNG가 LPL 4강에 오른 건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해 스프링 시즌 이후 1년 만이다.
정규시즌서 12승 4패를 기록하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RNG는 이날 JDG에 2세트를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3세트서 승리한 RNG는 4세트서는 경기 27분 바론 전투서 승리한 뒤 상대 본진에 들어가 수비 하던 병력을 밀어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에 들어간 RNG는 전령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웨이' 옌양웨이의 볼리베어가 활약하며 이득을 챙겼다. 경기 11분에는 '밍' 시썬밍의 레오나 궁극기에 이은 '샤오후' 리위안하오의 갈리오가 '야가오' 쩡치의 라이즈를 제압했다.
경기 21분 대지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샤오후'의 갈리오가 트리플 킬을 기록했고 바론 버프까지 두르는 데 성공했다. 결국 RNG는 JDG의 본진에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패한 JDG는 패자 4라운드로 내려가 정규시즌 1위인 빅토리 파이브(V5)를 상대한다. 경기는 16일에 벌어지며 승리하면 4강전 패자 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