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아제는 16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LLA 오프닝 결승전서 에스트랄 e스포츠를 3대2로 제압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팀 아제는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권을 획득했다.
샌드박스 게이밍(현 리브 샌드박스), 젠지 e스포츠 출신인 '론니' 한규준과 kt 롤스터에서 활동했던 '오키드' 박정현이 속한 팀 아제는 사연이 많은 팀이다. 2017년 아마추어 게임단으로 창단한 팀 아제는 2020년 멕시코 지역 리그인 CNM(Cinépolis National Circuit)을 거쳐 2부 리그인 DDH(Division of Honor Telcel)로 올라왔다.
2021년 DDH 클로징 시즌을 앞두고 '애드' 강건모와 '템트' 강명구를 영입한 팀 아제는 클로징 시즌서 우승을 차지했고 LLA 승격강등전서 승리하며 1부 리그로 승격됐다.
2022년 오프닝 시즌을 앞두고 한규준과 박정현을 영입한 팀 아제는 정규시즌서 9승 5패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서 인피니티와 에스트랄 e스포츠를 꺾고 결승에 오른 팀 아제는 결승전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최고 팀이 대결하는 MSI 무대를 밟게 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