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는 24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e스타디움에서 열린 LCS 스프링 패자 3라운드서 팀 리퀴드를 3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라갔다. EG는 결승전서 '썸데이' 김찬호의 100씨브즈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EG가 LCS 결승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 정규시즌서 9승 9패를 기록하며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EG는 패자 1라운드서 플라이퀘스트를 3대1, 2라운드서는 클라우드 나인(C9)을 3대0으로 제압했다. 3라운드서는 정규시즌 1위인 팀 리퀴드까지 꺾는 데 성공했다.
1세트 경기 27분 바론을 스틸했고, 그대로 펜타킬을 기록한 '대니' 카일 사카마키의 징크스 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EG는 2세트서는 경기 24분 바텀 정글에서 벌어진 한 타서 4킬을 쓸어 담았다.
이어진 바론 전투서도 이득을 챙긴 EG는 난전 끝에 경기 43분 두 번째 바론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대니'의 징크스가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EG는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터트리며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EG는 3세트서도 오브젝트 싸움서 팀 리퀴드를 압도했다. 바다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EG는 경기 25분 바론 버프를 두르는 데 성공했다. 팀 리퀴드의 바텀 3차 포탑을 밀어낸 EG는 수비하던 병력을 초토화시키며 3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