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는 25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북미 LCS 스프링 결승전서 '썸데이' 김찬호가 속한 100씨브즈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EG는 LCS 대표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하게 됐다.
플레이오프서 패자조 기적을 만들었다. 시즌 9승 9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승자전서 시작한 EG는 1라운드서 팀 리퀴드에 2대3으로 패했다.
하지만 패자 1라운드서 플라이퀘스트를 3대1로 제압한 EG는 2라운드서는 클라우드 나인, 3라운드서는 팀 리퀴드, 결승전서는 100씨브즈에 각각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EG는 패자조서만 12승 1패, 11연승의 진기록을 수립했다.
1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친 EG는 경기 28분 탑 칼날부리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서 100씨브즈의 3명을 잡아냈다. 바론 버프를 두른 EG는 경기 30분 상대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2세트서는 모데카이저를 꺼내든 '임팩트' 정언영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23분 만에 승리를 거둔 EG는 3세트서는 2004년생 돌풍의 주역인 '조조편' 조셉 준 편의 빅토르와 쿼드라 킬을 기록한 '대니' 카일 사카마키의 자야가 활약하며 손쉽게 승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EG는 내달 10일 부산에서 시작되는 MSI 그룹 스테이지서 C조에 속해 유럽 LEC 우승팀인 G2 e스포츠, 오세아니아 우승팀 오더와 상위 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