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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실토 '보' 줘양보, 북미로 진출?...에이전시 계약

사진=Surge 매니지먼트
사진=Surge 매니지먼트
FPX 시절 승부조작을 실토해 4개월 자격 정지를 받았던 정글러 '보' 줘양보가 중국이 아닌 다른 지역 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 e스포츠 에이전시인 Surge 매니지먼트는 최근 '보' 줘양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이스타 게이밍(현 울트라 프라임) 2군 팀인 이스타 영에서 활동했던 '보' 줘양보는 2군 리그인 LDL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당시 FPX는 주전 정글러인 '티안' 가오텐량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보'를 데리고 오기 위해 이스타 게이밍에 이적료 1,000만 위안(한화 약 17억 원)을 주고 영입했다.

'보'의 영입 효과는 좋았다. FPX는 '보'가 합류하자마자 세트 10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보'는 2020년 이스타 영 시절 협박으로 인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실토하면서 꼬이기 시작했고 로스터서 제외됐다.

'보'의 실토를 시작으로 LPL을 주최하는 TJ 스포츠는 1부 리그뿐만 아니라 2부 리그인 LDL까지 승부조작 조사에 나섰다. 조사에 협조했던 '보'는 4개월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고 FPX 오너는 복귀를 시사했지만 팬들의 반발 속에 없던 일이 됐다.

LPL 복귀가 사실상 무산된 '보'의 행선지는 북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미서는 많은 중국, 중국계 선수가 활동 중이며 팀 솔로미드(TSM)서는 중국 선수인 '커아이두오' 주슝, '셴이' 웨이쯔제가 뛰고 있다.

한편 '보'와 계약한 Surge 매니지먼트에는 '레클레스', 팀 리퀴드 '비역슨' 쇠렌 비에르, '브위포' 가브리얼 라우, TSM '택티컬' 에드워드 라, 카르민코프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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