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매체인 업커머는 LCS 스프링서 4위에 그친 C9이 미드서 플레이했던 '퍼지' 이브라힘 알라미를 원래 포지션인 탑으로 복귀시키는 등 서머 시즌을 앞두고 로스터를 변경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앞두고 '서밋' 박우태, T1 아카데미 출신인 '버서커' 김민철, 쉐도우 배틀리카서 활동했던 '윈섬' 김동건을 영입한 C9은 시즌 초반 'LS' 닉 드 체사레 감독을 이유 없이 방출시켰다.
전열을 정비한 C9은 정규시즌서 13승 5패를 기록하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C9은 100씨브즈와 이블 지니어스(EG)에게 0대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매체에 따르면 C9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퍼지'를 탑으로 복귀시킨다는 계획을 세운 뒤 새로운 미드 라이너를 찾고 있다고 한다. 가장 먼저 프나틱 소속인 '니스퀴' 야신 딘체르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매드 라이온즈 이적이 확정된 상태다.
C9는 아카데미 팀 '카피' 주한 파스매나탄을 콜업할 수 있지만 팀 색깔에 맞는 선수를 찾기 위해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지역 리그인 LVP SL 소속 바이슨즈 e클럽 '랜덤' 아담 그레플도 영입 후보이지만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이런 C9 움직임에 '서밋'의 위치가 애매해졌다. 시즌 13승 5패(KDA 2.47)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박우태는 플레이오프서는 3승 6패(KDA 1.51)에 그쳤다. 특히 EG와의 경기서는 '임팩트' 정언영에게 완패했다.
'퍼지'가 탑으로 돌아온다면 '서밋'의 카드는 다른 팀으로 이적 아니면 '퍼지'와 경쟁이다. 업커머는 "'서밋'과 함께 '윈섬'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소식은 없다"고 설명했다.
▶기사 원문=https://upcomer.com/sources-cloud9-returning-fudge-to-top-lane-exploring-options-for-mid-and-support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