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국가대표 선정 과정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그래 리그 오브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 및 훈련 계획과 김정균 감독의 사퇴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논란과 우려에 대해 먼저 깊은 유감의 뜻을 전달한다"라고 밝혔다.
또 협회는 "논란과 우려는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처음으로 협회가 종목별 국가대표를 소집하고 훈련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감독과 소위원회, e스포츠 팀, 관계자들과 다양한 소통이 부족했던 탓에 발생된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아시안게임 출전 시까지 더욱 원활한 소통과 의견수렴을 통해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경기력으로 전 국민에게 즐거움과 자긍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사퇴 의사를 밝힌 김정균 감독의 거취에 대해 말했다. 협회는 "김정균 감독이 지난 22일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설득과 재고 요청으로 26일 사퇴를 철회하고 계속 국가대표 감독직을 수행한다. 김정균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두 번째로 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소위원회에 대해 말했다. "선수단 운영 계획이나 선수 소집 일정, 평가전 일정 등은 소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이 아니며 협회가 미리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협회는 "LoL 국가대표 최종 명단은 5월 초 소위원회와 지도자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국가대표 6명은 기존 예비명단 선발 시 활용했던 2019년부터 4년간 지역 리그 및 국제 대회 데이터, 2022 시즌 최근 기량 데이터와 소집 훈련 기간의 데이터를 고려해 선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협회 입장 전문.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