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은 27일 개인방송을 통해 "어뷰징이 너무 쉽다"며 "프로 선수들도 지금 다 재미없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어뷰징에 대해 비판했다.
이상혁은 개인 방송에서 솔로 랭크를 진행하던 중, 같은 팀원에게 어뷰징을 당해 패했다. 그는 "프로 선수들도 없어서 지금이 솔로 랭크 어뷰징이 활약하기 좋은 시기"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스템에서 어뷰징을 하는 것이 쉽다. 높은 점수대는 피해 보는 사람만 피해를 본다. 그런데도 어쩔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상혁은 또한 "개인적으로 볼 때 리그 오브 레전드가 게임성 자체는 굉장히 좋지만 운영 같은 것을 잘 해야 오래갈 수 있다"며 "잘 나가던 게임들이 문을 닫는 이유는 이런 불법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 때문"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에서 게임하는 사람들 모두가 재미 없어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그만하고 싶을 것이다"며 간접적으로 자신의 기분을 밝혔다.
이상혁은 나아가 "프로 선수들도 다 재미없어 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프로 선수들이 빠지면 (점유율 등이)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채린 수습기자 (lotasy@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