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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참가 위해 지구 반 바퀴 이상을 돈 '팀 에이스(Aze)'

Photo=Team Aze SNS.
Photo=Team Aze SNS.
라틴 아메리카 리그(LLA) 우승팀인 팀 에이스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최근에 열린 LLA 오프닝서 우승을 차지하며 MSI 참가 자격을 얻은 팀 에이스 선수들이 28일(한국 시각)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팀 에이스 선수들이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오는 데 걸린 시간은 이틀이었고 거리는 지구 반 바퀴(2만km)가 넘는 3만km에 달했다.

27일 오전 게임단이 있는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를 출발한 팀 에이스는 첫 번째 경유지인 미국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비행기를 바꿔탄 팀 에이스는 두 번째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했다.

팀 에이스는 암스테르담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고, 금일 오후 가까스로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그렇지만 아직 목적지에 도착한 건 아니다. MSI가 열리는 곳이 부산이기 때문에 버스를 6시간 타야 한다.

그래도 선수들은 한국 땅을 밟은 것에 대해 만족하는 표정이었다. 정글러 '디미트리' 후안 헤르난데즈는 자신의 SNS에 "한국에 도착했으며 부산까지 가려면 6시간 남았다. 잠을 자고 항공기 음식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고 싶다"며 "그래도 한국 내 솔로 랭크를 핑 8ms로 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 나는 50ms 미만으로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팀 아제 한국인 선수인 '론리' 한규준과 '오키드' 박정현은 LLA 결승전이 끝난 뒤 휴가를 받아 이미 한국에 온 상태이며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포터인 '스트레이트' 로베르토 과이치코는 비자 문제를 해결한 뒤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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