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스프링서 T1이 전승 우승을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탠 '오너' 문현준은 2020년 T1 아카데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 LCK 서머 중반 손석희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문현준은 2022 LCK 스프링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신으로 12승 1패, 신 짜오로는 10승 1패, 비에고는 6전 전승을 기록한 문현준은 데뷔 3년 만에 LCK 최고 정글러 자리에 올랐다. LCK 스프링 우승과 함께 부산에서 벌어질 예정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을 확정지은 문현준은 데일리e스포츠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MSI에 참가한 소감은?
A, 처음 나가보는 대회라 재밌을 거 같다.

Q, 부산 숙소와 식사는 어떤가? 다른 선수들이 SNS에 올려서 화제가 됐는데
A, 숙소는 만족한다. 식사는 호텔식보다 밖의 음식점이 더 맛있는 거 같다.

Q, MSI 그룹 스테이지(DFM, 사이공 버팔로, 팀 에이스)는 마음에 드는가?
A. 아는 팀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다.

Q, 국제 대회 참가인데 유관중이며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하게 됐다. 기분이 남다를 거 같은데
A, LCK 스프링 결승전서 한번 경험해봐서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

Q,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겠지만 MSI서 이루고 싶은 것은?
A, 더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SNS을 통해 팬들이 질문한 것입니다.

Q, 처음 데뷔할 때나 시즌 초반 경기 전에 꽤 긴장하던데 최근 경기도 긴장 많이 하는지. 혹시 긴장 푸는 방법이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A, 긴장 푸는 방법은 없고 계속 긴장은 조금씩 하는 거 같습니다.

Q, '오너' 선수는 가장 좋아하는 만화 애니메이션이 있나요?
A, 애니메이션은 안 봅니다.

Q, 제일 싫어했던, 못했던 과목과 제일 좋아했던, 잘했던 과목이 뭔가요?
A, 싫어한 과목은 딱히 없었고 수학, 영어를 많이 했고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Q, LoL을 하면서 '죽림고수'가 그립지 않은가요?
A, 그립지는 않고 몇 번 생각나네요.
Q, 정글을 잘하게 된 비법은요?
A, 비법은 없고 그냥 게임을 많이 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잘해진 거 같아요.

Q, '이런 능력, 스킬을 가진 챔피언을 해보고 싶다'가 있다면요?
A, 음... 하루종일 날아다니는 챔피언을 해보고 싶네요.

Q, T1 내 선수 중에 내가 뺏어오고 싶은 다른 선수의 능력은 뭘까요?
A, 딱히 없습니다. (웃음)

Q, MSI에서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챔피언은 무엇인가요?
A, 너무 많은데, 니달리를 해보고 싶습니다.

Q, 니달리 너프 된다던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너프가 된다고 해도 좋은 챔피언은 나오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Q, 니달리에게 바라는 점은?
A, 파이팅!
Q, 현재까지 연습 과정에서 어떤 느낌이 드나요?(결승전에 갈 수 있을거 같다 등)
A, 그냥 결승은 쉽게 갈 거 같습니다.

Q, 초시계 패치 같은 변경된 부분이 메타에 많은 영향이 있다고 느껴지나요?
A, 초시계 패치가 약간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Q, 밥은 맛있나요? 부산 바닷가 구경은 좀 하셨나요?
A, 부산 음식은 맛있는 게 많은 거 같습니다.

Q, MSI서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는요?
A, 딱히 생각을 안 해 봤습니다.

Q, 서포터 '제우스' vs 정글 '구마유시' 뭐가 좋나요??
A, '구마유시'가 그래도 정글을 할 줄은 알아서 차라리 '구마유시'

Q, 스프링서는 정글 메타가 지루하다고 했는데 MSI 메타는 어떤가요?
A, 정글에서 할 수 있는 챔피언도 조금 늘었고 재미있는 챔피언들이 나오는 거 같아요.

Q, 핑을 35로 고정해서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선수마다 체감이 다를 거 같은데 느낌은요?
A, 핑에 민감해서 솔직히 불편합니다 그래도 적응하면 잘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Q. 부산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요?
A, 부산 국밥!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