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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우승 노리는 T1, 변수는 게임 핑(Ping)?

[MSI] 우승 노리는 T1, 변수는 게임 핑(Ping)?
브라질에서 열린 2017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정상에 도전하는 T1 앞에 놓인 장애물은 게임 핑(Ping, 응답 속도)이다.

T1은 10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 e스포츠 경기장(Brena)에서 개막하는 MSI 그룹 스테이지 A조서 사이공 버팔로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LCK 스프링서 최초 전승 우승을 달성한 T1은 5년 만에 MSI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T1이 강력한 우승 후보이지만 변수는 게임 핑이다. LPL 스프링 우승팀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이 상하이시 봉쇄로 인해 온라인 참가를 결정하면서 MSI 전 경기를 35ms로 고정한 뒤 치르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제 대회서 핑을 고정한 건 지난 2020년 미드 시즌 컵(MSC) 이후 3년 만이다. 당시에는 LCK 상위 팀과 LPL 상위 팀이 각자의 지역에서 대회를 치렀는데 30ms로 고정한 채 대회를 진행했다.

한국 팀이 해외 팀과 스크림을 하거나 해외에 있는 선수들이 한국 서버서 솔로랭크를 돌릴 때 핑이 고르지 않는 경우는 많다. 그렇지만 이번 경우는 각 지역 우승팀이 모인 국제 대회이기 때문에 5~8ms에 익숙한 T1 선수들이 35ms에 이르는 핑에 얼마만큼 적응할지 관건이다. 빨리 적응한다면 쉽게 결승전에 갈 가능성이 크다. 최근에 인터뷰를 한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 '야하롱' 이찬주와 '하프' 이지융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체감은 될 거다"라며 "스케이트장에 빙질이 안 좋은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회가 열리는 부산에서 연습하고 있는 해외 팀의 경우 핑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한다. PCS, LJL, LPL에서는 높은 핑에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적응이 쉬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MSI에 참가 중인 한 해외 팀 감독은 데일리e스포츠에 "워낙 높은 핑에서 게임을 해서 그런지 대회서 변수가 될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수들도 신경을 쓰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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