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정글러 '얀코스' 마르킨 얀코프스키가 긴 시간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유럽 LEC의 맹주 G2가 2022 MSI 첫날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G2는 10일 부산시 부산진구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 출전했다.
G2는 오세아니아 LCO 대표 오더와 북미 LCS 대표 이블 지니어스(EG)를 상대, 2연승을 거두며 2022 MSI 그룹 스테이지 C조 1위에 올랐다. '얀코스'는 그레이브즈와 비에고로 활약하며 G2의 2연승을 일궈냈다.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이후 3년 반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얀코스'는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2019년부터 오고 싶었지만 상황의 여의치 않았다"라며 "부산은 아름다운 도시다. 숙소가 아름다운 해변가라 게임 외적인 생활도 즐겁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얀노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얀코스'는 2013년 1월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많은 선수가 시간이 지나면 연습을 소홀히 해 실력이 낮아지기도 한다"라며 "솔로 랭크도 열심히 하고, 새로운 선수가 들어왔을 때도 배우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면 오랫동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얀코스'는 한국 팬들에게 인사와 2022 MSI 각오를 밝혔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룹 스테이지 박살 내고 럼블 스테이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T1과 멋진 경기 치르겠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