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탈론은 11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2일 차서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게 패해 개막 2연패를 당했다. PSG 탈론은 금일 터키 대표인 패스트 페이 와일드캣츠와 3차전을 치른다.
Q, RNG 전 총평을 부탁한다.
A, 경기 초반 블루 쪽에서 좋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투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불리하게 시작했다. 어찌어찌 킬 교환을 하면서 중반까지는 끌고 갔지만 드래곤 싸움과 사이드 관리를 잘 못한 게 아쉽다. 한 타에서도 잘했으면 좋았을 건데 데스를 내주고 말았다.
Q, 첫 국제 대회 출전인데 소감을 듣고 싶다. 또 유관중이 체감되는가?
A,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 유관중도 체감이 된다. 숙소에서 하면 자기만의 자세로 할 수 있는데 경기장에서 하면 떨리고 세팅에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뭔가 잘 안 맞을 때도 있어서 힘들었다.
Q, PSG 탈론서 우승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A, 다시 한국으로 와서 기분 좋다. MSI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데 부진해서 기분은 안 좋다.
Q, 브라질 대표인 레드 카니즈 칼룽가 전 패배가 뼈아팠을 거 같다.
A, 당시 스크림만큼 하지 못했다. 너무 긴장하고 실수해서 패한 뒤 기분이 엄청 안 좋았던 거 같다.
Q, PCS 지역에서는 핑 5-60ms에서 경기를 한다고 들었다. 지금 35ms에서 경기 중인데 별로 영향을 받지 않을 거 같은데.
A, 홍콩에서는 VPN을 사용해서 그나마 괜찮다. 35ms가 괜찮지만 조금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다.
Q, 신경 쓰인다는 게 스킬 부문을 의미하는 건가?
A, 그건 아니다. 체감상 살짝 느리다는 정도? 저희는 홍콩에서 게임을 자주 해서 적응하는 데 문제없었다.
Q, 패스트 페이 와일드캣츠전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A, 앞선 2경기서 나온 실수를 최대한 보완해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코기' 감독과 '톰' 임재현 코치가 본인에게 요구하는 건 무엇인가?
A, 소통, 라인 전, 운영, 한 타 포지션 잡는 법에 대해 요구한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무엇인가?
A, 럼블 스테이지 진출이 목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