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경기 초반 바텀과 탑에서 킬을 내주며 시작했지만 '페이커' 이상혁이 위아래로 움직여 킬을 내며 상황을 풀어줬다. T1은 10분 이후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23분 만에 승리, MSI 그룹 스테이지 4승 0패를 기록했다.
갱플랭크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친 T1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는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빨리 확정 지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좋다"라는 소감으로 공식 인터뷰를 시작했다.
DFM 탑 라이너 '에비' 무라세 슌스케의 럼블과 정글러의 공격에 초반 킬을 내준 최우제는 "럼블이 점화를 들었을 때 탑을 많이 오겠다고 생각했다. 필요한 타이밍에 정글이나 미드를 잘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판 많이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 경기 후반 활약한 최우제는 "라인전이 힘든 상태였는데 도와줘서 고맙다. 다음에는 내가 로밍 가겠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우제는 마지막으로 "럼블에 쟁쟁한 팀들이 있다. 더 잘해야 할 것 같고 꼭 좋은 성적 거두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