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7 e스포츠는 17일(한국 시각) SNS을 통해 "'하루'가 새롭고 흥미진진한 여행을 시작할 것이며 우리는 그에게 행운을 빌 것"이라며 강민승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CJ 엔투스, 젠지 e스포츠, SK텔레콤 T1(현 T1),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활동한 강민승은 지난해 한화생명을 떠나 라틴 아메리카 리그(LLA)에 소속된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에서 활동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템트' 강명구와 함께 X7 e스포츠에 합류한 강민승은 노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Northern 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NLC)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러피언 마스터즈(EM) 스프링에 진출했지만 8강전서 프랑스 게임단인 LDLC에게 패해 탈락했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팀을 나온 강민승의 행선지는 유럽 LEC 팀 바이탈리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팀 바이탈리티가 '하루'를 영입한 뒤 '셀프메이드' 오스카르 보데렉을 벤치로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