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는 유럽 LEC 대표로 2022 MSI에 출전, 그룹 스테이지 8전 전승으로 럼블에 올라 첫 상대로 LCK의 T1을 상대했다. G2는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다이애나와 미드 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빈테르의 야스오와 조합으로 T1에게 승리했다.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는 승리 이후 공식 인터뷰에서 "현재 T1이 매우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T1을 상대해 승리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얀코스는 T1전에 대해 "조합을 보고 T1이 트위스티드 페이트 중심으로 초반부터 스노볼을 강하게 굴리겠다는 걸 파악했다"라며 "T1이 초반 잘해서 앞섰지만 중반에 한타를 몇 번 이긴 이후 우리만의 스타일로 풀어가며 이길 수 있었다. 우리가 경기를 이길 수 있었던 이상적인 방법은 아니었다. T1이 이길 수도 있던 경기인 만큼 플레이를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라는 말을 했다.
2019년에 이어 다시 한번 T1을 상대로 승리한 '얀코스'는 "우리가 무언가를 더 잘한다는 것은 없다. '캡스'와 나는 '페이커' 이상혁을 좋아하고 그런 만큼 '페이커'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도 좋아한다. T1과 같은 강한 팀을 상대로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얀코스'는 2022 MSI 럼블 스테이지 1일차 RNG전이 남았다. 그는 "오늘 2개의 큰 매치 중 T1전에 좀 더 많은 준비를 했다. RNG전까지 많은 시간이 남은 만큼 다시 준비하겠다. RNG도 강팀인 만큼 남은 시간 동안 자신감을 회복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