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유시' 이민형이 T1의 역대 슈퍼 플레이 중 '페이커' 이상혁의 플레이를 최고로 뽑았다.
이민형은 라이엇 게임즈 LoL esports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역사에서 T1의 역대 최고 플레이를 선정했다. 그는 역대 T1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보고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가와 플레이 난이도를 봤다"라고 말했다.
이민형은 '페이커' 이상혁이 2017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스테이지 2일차 EDG전에서 보여준 오리아나 충격파와 2013 LCK 서머 결승전에서 보여준 제드 미러전을 최고의 슈퍼 플레이로 선택했다.
'구마유시'는 오리아나 플레이에 대해 "개인의 슈퍼 플레이가 아니라 팀 슈퍼 플레이가 나온 모습이라 멋있다"라는 평가를 했고 제드 미러전은 "군더더기 없이 잘했다. 난이도도 꽤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페이커 이상혁에 대해 "'페이커'라는 선수가 가장 인기 있고 위대한 선수이기에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과 동경을 하고 있다"라며 "같이 뛰고 있다는 것이 좋다. T1 원거리 딜러 자리가 무겁고 영광스러운 자리이기에 그 자리를 차지하고 같이 게임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민형은 '페이커'의 아재 개그에 대해 "하도 많이 해서 일일이 기억하지 않는다. 썰렁한 개그의 재미는 썰렁한 분위기를 즐기는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