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웨이가 연일 보여주는 활약상은 이번 MSI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그룹 스테이지 2차전 레드 캐니즈와 경기에서 기록한 펜타킬은 천웨이가 보여줄 활약의 전조였다. 이후 매 경기 강력한 라인전 능력과 한 타에서 보여주는 생존력을 바탕으로 럼블 스테이지 8경기 중 4경기에서 노데스를 기록하며 팀의 1위를 이끌고 있다.
천웨이의 활약상은 지표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천웨이는 4일 차 럼블 스테이지 종료 시점인 24일 기준으로 대회에 참가한 다른 원거리 딜러 선수들과 비교해 주요 지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5분 골드 차이는 1,006으로 2위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 외에도 KDA, 분당 데미지 등의 주요 지표에서 각각 8.2와 551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천웨이는 카이사를 플레이할 때 더 빛난다. 카이사를 플레이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펜타킬 기록을 포함해 34번의 킬과 16번의 어시스트를 올리는 동안 단 한차례도 죽지 않았다.
천웨이의 활약으로 RNG는 럼블 스테이지서 단 1패 만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2021 MSI 결승서 MVP를 수상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는 천웨이가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을 이어가 RNG에게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안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