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은 24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 5일 차 G2 e스포츠와의 경기서 승리했다. 7연패를 당했던 사이공은 PSG 탈론에 이어 G2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반면 G2는 4연승 뒤 5연패에 빠졌다.
이날 그웬으로 6킬 노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한 '빈제이' 쩐반찐은 경기 후 인터뷰서 G2를 잡아낸 소감에 대해 "경기 전에 코치님이 만들어준 게임 플랜을 잘 수행한 거 같아 기쁘다"며 "(라인 스왑으로 그웬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그웬을 탑과 스왑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두면서 가져왔다. 또한 상대 블라디미르를 상대로 카운터 픽을 가져올 기회를 열어두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대회 후반 경기력이 살아난 배경을 묻자 "우리가 막판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건 앞에서 일어난 패배를 통해 강해졌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