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회 전체를 준비한 것이기에 하루 만에 RNG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G2 e스포츠를 꺾고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 진출한 '폴트' 최성훈이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의 경기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T1은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녹아웃 스테이지 2일 차 G2 e스포츠와의 경기서 3대0으로 승리했다. 2019년 패배를 복수한 T1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T1은 29일 벌어질 예정인 결승전서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최성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3대0 예상하지만 우리가 코인토스서 졌기에 3대1을 생각하겠다"며 "다전제만 놓고보면 준비하는 시간이 짧지만 우리는 대회 전체를 준비한 것이기에 하루만으로도 RNG의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에게 어떤 피드백을 했는지 묻자 "대회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럼블 스테이지 패배는 크게 문제없었다고 본다. 선수들에게도 비슷하게 이야기했다"며 "우리는 잘하고 있으며 하던대로 열심히 연습하면 4강 가서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피드백을 했다"고 했다.

"이날 경기서는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활동 영역을 좁히는 데 집중했다고 한 그는 "RNG 전은 밴픽에 따라 경기 포인트가 달라질 거 같다"고 예상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