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는 29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서 T1을 3대2로 제압하고 통산 세 번째 우승과 함께 2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RNG는 이번 대회서 온라인으로 참가했는데 35ms 핑(게임 응답 속도), 규정 위반, 일정 등 특혜 논란이 일었다.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작년 4강에서도 코로나19 검사 때문에 먼저 경기를 치렀다.
'켄주' 주카이 감독은 RNG를 둘러썬 특혜 논란에 대해 "언제든지 외부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특혜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부산 현장에 가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아쉬웠다"고 답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인토스서 이긴 것에 대해선 "에드워드 게이밍(EDG)에 있었던 작년에는 모르겠지만 올해는 우리 팀 매니저가 했다고 들었다. 매니저가 코인토스에서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 했다.
주카이 감독은 블루, 레드 진영 선택에 대한 질문에는 "많은 분이 블루 진영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블 지니어스(EG) 전을 보면 레드 진영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본다"며 "오늘 경기서는 레드 진영 팀이 모두 패했지만 대처법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