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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LCK AS 상반기 아카데미 리그 초대 챔피언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NS 레드포스 아카데미가 LCK AS 상반기 아카데미 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LCK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 나이스게임TV가 방송제작하며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대회이며 LCK 팀 아카데미 소속 유망주들이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회로 올해 신설됐다.

특히, 이번 ‘LCK AS 아카데미 리그의 플레이오프’는 광주광역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으로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려, 선수들은 현장 무대 경험을 쌓고, 팬들은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장이 됐다.

LCK AS 아카데미 리그 플레이오프는 NS 레드포스 아카데미와 광동 프릭스 아카데미, T1 루키즈와 프레딧 브리온 아카데미가 맞붙은 결과, NS 레드포스 아카데미와 T1 루키즈가 각각 3대 2, 3대 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NS 레드포스 아카데미는 T1 루키즈와 결승전에서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보여줬다.

1세트는 T1 루키즈가 정규 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 쉽게 가져갔지만, 2, 3세트에서는 NS 레드포스 아카데미가 반격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를 뒤집었다. 4세트에서는 T1 루키즈가 정글과 미드의 출전 선수를 교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웃은 팀은 NS 레드포스 아카데미였다.

T1 루키즈가 첫 킬로 초반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NS 레드포스 아카데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함께 ‘지우’ 정지우의 아펠리오스가 후반 한타 싸움에서 좋은 포지션을 잡아 쿼드라 킬과 폭발적인 딜을 기록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NS 레드포스 아카데미의 원거리딜러 ‘지우’ 정지우는 “1세트에 패배로 시작했지만, 기죽지 않고 다시 분위기를 잡고 팀원 모두와 파이팅했기 때문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첫 우승이라 아직도 떨리고 좋은 경기력으로 이겨서 기분이 더 좋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LCK에도 출전해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LCK AS 아카데미 리그에서 우승한 NS 레드포스 아카데미에는 상금 8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아울러 준우승 T1 루키즈와 3위 광동 프릭스 아카데미에는 각각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지난 4월 30일부터 한달간 진행된 LCK AS 상반기 아카데미 리그는 LCK 팀 아카데미 소속 7개 팀, 총 55명의 선수가 참여해 LCK 데뷔를 위한 기회와 도전의 장이 됐다.

특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7명이 LCK 팀 아카데미에 합류해 대회까지 출전하면서 아카데미 시리즈는 LoL 유망주 발굴에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오픈토너먼트 ▶ 트라이아웃 ▶ 아카데미 리그 구조로 진행되며, 하반기 오픈토너먼트의 시작인 LCK AS 오픈토너먼트 4회차는 6월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lck-academy.co.kr)에서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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