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칸스포츠, 아사히 신문 등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도 하라주쿠서는 지난 6일 LoL 캐스터 출신인 '아이센' 오가와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아이센' 오가와는 나고야시 아이치현에서 경찰관 생활을 하다가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이색 이력의 소유자다. 지난 2016년 세레나데 게이밍에서 선수로 데뷔한 오가와는 포지션은 정글러였으며 이후 하모니X 게이밍, 라스칼 제스터, 호쿠토 e스포츠, 악시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해 LJL 아카데미 리그서 캐스터를 했던 그는 최근까지 도쿄도내 고등학교에서 e스포츠 강사로 활동했다. 하라주쿠서에 따르면 오가와는 지난해 10월 도쿄도 내 호텔에서 당시 15세 여고생에게 외설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뒤 혐의를 인정한 그의 행적은 강사로 있던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던 피해자가 2월 하라주쿠서에 상담을 하면서 알려졌다고 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