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게이밍(EDG)이 웨이보 게이밍 '더샤이' 강승록과의 악연을 끊었다. EDG는 13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2 LPL 서머 1주 차서 웨이보 게이밍을 2대0으로 제압했다.
EDG와 '더샤이' 강승록과의 악연은 지난 2018년으로 올라간다. 강승록이 인빅터스 게이밍(IG)서 활동하던 2018 LPL 스프링서 패한 이후 지난 시즌까지 8연패 중이었다.
이날 경기서 화제는 강승록이 선택한 애니비아였다. 강승록은 '플랑드레' 리쉬안쥔의 블라디미르(1킬 1데스 8어시스트)를 상대로 애니비아를 선택했지만 0킬 3데스 3어시스트로 부진했다.
'스카웃' 이예찬은 경기 후 인터뷰서 "'더샤이'의 애니비아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개인적으로 '플랑드레'가 선택한 블라디미르가 최근 메타에서 점멸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대응하려고 했던 거 같다. 애니비아를 본 후 우리는 그에게 점멸을 가져오라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플랑드레'도 경기 후 팀 인터뷰서 "내가 10년을 더 선수 생활을 한다고 해도 난 그 픽(애니비아)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