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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선택한 '제우스' 최우제, "무조건 T1 남고 싶었다"

재계약 선택한 '제우스' 최우제, "무조건 T1 남고 싶었다"
재계약을 선택한 T1 '제우스' 최우제가 잔류한 배경에 대해 "무조건 T1에 남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T1 아카데미에 입단한 최우제는 2020년 1군으로 승격됐다. 당시 '칸나' 김창동(농심 레드포스)과 주전 경쟁을 펼친 최우제는 12승 7패(KDA 3.11)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서머 시즌서는 김창동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최우제는 2022년 스프링서 주전으로 올라섰다. 정규시즌서 11개 챔피언을 사용한 최우제는 36승 7패(KDA 3.64)를 기록했고, 포스트 시즌서는 6승 1패(KDA 3.11)로 팀이 전승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최우제는 재계약 사인 후 팀 인터뷰서 "아무래도 최고의 선수들도 있고 함께 합을 맞춰왔기 때문에 제가 가장 편하고 잘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며 "무엇보다도 T1에 남고 싶었다"며 재계약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계약에 대해 생각이 많았는데 하고 나니 후련한 거 같다"고 한 그는 "이렇게 계약 연장해서 1년을 또 함께하게 됐다. 계약기간 동안 정말 최고의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며 "항상 최고의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우제는 조 마쉬 CEO에게는 "가렌을 되게 좋아하는 거로 알고 있다"며 "연습하는 걸 고려해보겠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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