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와 프레딧 브리온이 16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진행될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기대감을 갖게 하는 포인트들이 있다.
우선 담원 기아는 '너구리' 장하권의 복귀 첫 경기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2020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주역이었던 장하권의 복귀로 지난 스프링 탑 라인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담원의 전력에 안정감을 불러올지가 관전 포인트다.
반년 정도 공백기를 가진 장하권의 실전 감각에 대해서는 의문이 존재하기도 한다. 장하권이 공백의 여파를 최소화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노리는 담원 기아의 핵심이 될 것이다.
프레딧은 지난 시즌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라인전에서 불리하게 출발하더라도 침착한 후반 운영을 보여주며 승리를 쌓아갔다. 특히 메타 변화로 장기전의 경기 영상이 나오고 있는 지금, 프레딧의 장점이 발휘될 가능성 또한 높다.
특히, 지난 스프링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프레딧은 자신들의 장점을 살려 담원 기아를 2대0으로 꺾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강력한 라인전의 담원 기아를 상대로 무사히 라인전 단계를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담원 기아와 프레딧 중 어느 팀이 2022 LCK 서머 첫 승을 기록할지는 16일 오후 8시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윤식 수습기자 (skywalker@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