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kt < 소환사의협곡 > 승 젠지
2세트 kt < 소환사의협곡 > 승 젠지
젠지e스포츠가 kt롤스터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젠지가 16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에서 2세트까지 잡아내며 kt를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을 어렵게 시작했지만 뛰어난 한타를 보여주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젠지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도란' 최현준이 나르로 갱킹을 호응하는 과정에서 킬을 내준 것이다. 연이어 바텀에서 오공을 플레이하던 '피넛' 한왕호가 잡히면서 좋지 못한 흐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11분 한왕호가 오공으로 탑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점멸을 들지 않은 '라스칼' 김광희의 세주아니를 잡아낸 것이다. 이후에는 코르키를 플레이한 '쵸비' 정지훈이 성장할 때까지 기다리며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28분 드래곤 앞 한타에서 상대를 모두 잡은 젠지는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상대에게 마법 공학 드래곤 영혼을 내주기는 했지만 한타 대승과 바론을 챙기면서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젠지는 34분 한타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반부터 보여준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그대로 넥서를 파괴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강윤식 수습기자 (skywalker@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