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LCK CL 서머 2주 차서 프레딧에 승리했다. 젠지는 광동 프릭스, 프레딧과 함께 5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가 됐다.
'퀴드' 임현승은 경기 후 인터뷰서 "최근 프레딧 브리온의 폼이 너무 좋았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며 "프레딧 '페이스티' 정성훈이 LCK CL 미드 라이너 선수 중 가장 라인 전이 강하다고 생각해서 경계하고 있었다. 더불어 프레딧이 최근 잘해서 전체적으로 신경 썼던 거 같다"고 말했다.
톡특한 룬 선택에 대해선 "아리가 리산드라와의 대결서 '감전'을 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원래는 '봉풀주(봉인 풀린 주문서)'를 들려고 했는데 그럼 '점화'를 자주 못 쓰다 보니 '선제공격'으로 돈을 가져온 다음 '만년서리'가 너프를 먹어서 그걸 선택해 데미지를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임현성은 "여러 가지 챔피언을 사용할 수 있지만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가능성있는 챔피언만 사용하려고 한다"며 "저는 못 하는 부분을 인정하고 개선하려고 하는 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하려고 하지만 연습을 열심히 했기에 안 죽을 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